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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하 조회1회 작성일 26-03-09 14: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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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우회통로' 악용 가능성"…경매 부정거래 들여다본다
서울과 경기도 성남 분당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경매가 투기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지인 간 대출을 갚지 않고 강제경매를 넣는 방식으로 낙찰자가 실거주 의무를 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주택자 매물이 쌓이면서 이달 들어 경매시장의 매수 열기는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경매가 토허제·대출 규제 무력화”5일 당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지난해 10월15일 이후 발생한 아파트 경매 거래 가운데 이상 거래를 선별할 수 있을지 검토중이다. 금융권 대출 없이 개인 간 소액 대출 등을 이유로 강제경매로 넘어간 물건과 소유주와 낙찰자가 특수 관계인 경우 가운데 일부 통정 가능성이 거론돼서다. 경매를 통해 아파트가 손바뀜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도 실거주해야 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이른바 갭투자의 우회 통로로 경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광명 하남 의왕,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수원 영통·장안·팔달, 용인 수지구, 안양 동안구 등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지지옥션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2월까지 서울에서 강매경매 개시가 결정된 집합건물(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은 4242건이다. 지난해 12월 1042건까지 늘어난 이후 2월에는 665건이 강제경매로 넘어왔다. 서울 내 아파트만 놓고 봤을 때 같은 기간 경매가 진행된 물건은 982건으로 이중 약 41.5%(408건)가 낙찰됐다. 다만 경매 신청 후 진행까지 4~6개월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상반기 신청된 건들이 순차적으로 개시된 물량이다. 경매시장에서 토허제 우회 목적의 거래가 이뤄졌다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하는 ‘업계약’ , ‘이면계약’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개시장에서 낙찰을 받으려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써내야 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간 입을 맞춰 경매를 통한 거래가 성사되려면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고 차액은 현금 등으로 되돌려주는 방식 등이 가능할 것

